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11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를 선정했다. 대이리 동굴지대는 환선굴과 대금굴을 중심으로 석회동굴의 지질학적 가치와 동굴 생태, 산촌문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선정은 강원도가 도내 자연생태자원을 알리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한 곳을 소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대이리 동굴지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됐으며,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는 단풍과 동굴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기로 소개됐다.
환선굴은 1.6㎞ 공개구간을 걷는 코스다
환선굴은 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공개구간 1.6㎞를 걸으며 석회동굴의 형성과정과 동굴생성물, 생태환경을 살펴보는 방식이다. 관람로를 직접 걷는 시간이 포함되기 때문에 유아나 보행이 불편한 부모님과 함께라면 동행자의 체력과 보행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하는 코스다.
환선굴 관람에는 동굴 내부 이동과 입구까지의 오르막 이동이 포함된다. 강원도 발간 자료는 환선굴 전체 관람 소요시간을 약 2시간으로 안내하고 있어, 두 동굴을 같은 날 볼 때는 대금굴 예약 시간을 먼저 정한 뒤 환선굴 일정을 배치하는 방식이 적합하다.
대금굴은 온라인 예약과 모노레일 관람이 핵심이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을 이용해 동굴 내부로 이동한 뒤 가이드 관광을 진행하는 코스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월 1일 오전 10시 30분에 다음 달 관람권 예매가 시작되며, 11월 관람권은 이미 예매 대상에 들어간다.
대금굴 공식 안내에 따르면 11월부터 2월까지 입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예매자는 관람시간 30분 전까지 매표소에 도착해야 하며, 예매내역이나 예매자 신분증을 제시해 관람권을 받아야 한다.
대금굴 개인 요금은 어른 1만2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군인 6000원이며 모노레일 이용료가 포함된다. 대금굴은 계단과 경사가 있는 동굴 내부를 가이드와 함께 이동하는 일정이어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할 경우 환선굴보다 이동 방식은 편리하지만, 계단 통행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환선굴에서는 한국 고유종인 꼬리치레도롱뇽과 알주머니를 관찰할 수 있는 시기가 이어진다. 동굴지대 인근의 대이리 너와집과 굴피집, 고무릉 환선마을까지 연계하면 단풍·지질·생태·산촌문화를 묶은 늦가을 일정이 된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