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MOGA Robotics
사진=AiMOGA Robotics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체리그룹의 로봇 브랜드 에이모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모보’를 21일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에이모가는 2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에서 열리는 ‘2026 체리 국제 사용자 서밋’에서 모보를 공식 공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모보는 가정에서 가족을 보조하고 교감하는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소개된다.

모보에는 에이모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모에이전트’가 적용됐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복잡한 지시를 실행 단계로 나누고 장기 과제를 계획하도록 설계됐다. 로봇은 음성 상호작용, 시각적 사물 인식, 일정 알림, 주변 사물과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장기 기억 기능을 지원한다.

공간 인식과 다중 모달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집 안에서 장애물을 피하며 이동하고, 가족 구성원의 습관과 선호를 기억하는 기능도 갖췄다. 전신 22자유도 구동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움직임과 표현 동작, 춤 동작을 구현한다고 에이모가는 설명했다.

모보는 지난 8월 중국 세계로봇대회에서도 공개됐다. 당시 에이모가 공식 자료에는 높이 약 0.9m, 무게 약 18kg으로 기재됐다. 이번 서밋에서는 가정 내 교감과 학습 보조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에이모가와 체리의 이번 발표에는 모보의 판매 가격, 보증금, 배송 시점, 국가별 공급 범위가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벌 사전예약은 21일 열릴 예정이어서 실제 구매 조건은 공개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