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SBS '전지적 참견 시점'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가수 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9월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363회 예고편에서 션은 기부 마라토너로서의 일상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화제를 예고했다.

이번 방송에서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지원을 위한 81.5km 기부 마라톤을 사흘 앞둔 상황에서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그는 아킬레스건과 발톱 부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새벽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며 “160km를 달린 적도 있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430km 자전거를 탔다”는 일화를 전한다.

션의 집은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개인 운동 공간이 공개된다. 수천만 원대 운동 기구와 수십 켤레의 러닝화가 진열된 장면은 매니저조차 “가수 매니저가 아니라 운동선수 매니저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의 독특한 ‘숫자 집착’도 전파를 탄다. 광복절에는 1,945명을 모집해 마라톤을 열고, 성탄절에는 1,225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역사적 날짜와 숫자를 기부와 연결하는 습관이 소개된다. 션은 “MIT 공대 진학을 꿈꿨던 때부터 숫자를 좋아했다”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내 정혜영에 대한 애정 표현 역시 방송의 하이라이트다. 결혼 21년 차임에도 여전히 “혜영이를 보면 설렌다”는 고백을 하며 결혼 기념일부터 며칠째 되는지를 매일 계산한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출연진이 마지막 키스 시점을 묻자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솔직한 답을 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제작진은 “션의 진정성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션의 초인적 체력과 기부 철학, 그리고 가족 사랑이 어우러진 일상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