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촬영 도중 바닷가에서 위험에 처한 아역 배우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따뜻한 반향이 일고 있다. 해당 아역 배우의 어머니는 SNS에 올린 글에서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상황을 전했고 파도의 위협 속 아이를 향해 번개처럼 달려온 고현정의 행동을 “온몸을 던져 구조한 것”이라 표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촬영 중이었다. 지난해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바닷가에서 6세인 아역 배우 조세웅 군이 바다를 보고 흥분한 채 달려가다 잔잔하던 파도가 갑자기 덮쳐 넘어질 위기에 처하자 고현정이 가장 먼저 달려와 아이를 꼭 안고 안전하게 구했다는 것이 아역 배우의 어머니 증언이다.
목격담에 따르면 고현정은 의상이 다 젖은 상태였음에도 거침없이 움직이며 아이를 품에 안았고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마저 놀랄 정도의 신속한 대응이었다. 배우와 가족, 제작진 모두 감격한 고현정의 행동을 “진정한 영웅이었다”라는 표현으로 회상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반응이 널리 퍼지며 “연기뿐 아니라 인성까지도 본받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연예계 내부에서도 “연예인 이미지를 넘어 인간으로서 존경받을 만한 상황”이라는 반응이 나왔고 SNS에서는 고현정의 이름이 순식간에 화제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고현정은 이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촬영 중 예상치 못한 사고에 즉각 대응한 행동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배우의 품성과 용기를 증명한 셈이다.










0개의 댓글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