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낮에는 덥다가도 밤이 되면 한껏 쌀쌀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지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체온 관리다. 외출할 때는 겉옷을 챙겨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클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와 호흡기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활용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바람과 큰 온도 차는 피부 수분을 빼앗아 아토피나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목욕을 과도하게 자주 하거나 때 수건을 세게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고 목욕 후에는 충분한 보습제를 발라 피부 장벽을 지켜야 한다. 아동과 노약자는 피부가 더 민감하므로 보습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두통 환자도 늘어난다. 기온이 오르내리면서 뇌혈관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증상이 잦다면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특정 음식이나 생활 습관이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원인을 파악해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 질환 역시 환절기에 빈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환절기 먼지와 건조한 공기가 주된 요인이다. 이럴 때는 기름진 음식이나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피하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잇몸 건강도 간과할 수 없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잇몸 염증이나 치통이 잘 발생한다.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해 잇몸 선을 따라 세심하게 닦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환절기 감기나 독감으로 전신 상태가 나빠지면 치주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가장 중요한 생활 습관으로 △겉옷 준비 △충분한 수분 섭취 △보습제 사용 △규칙적 생활 △충분한 수면을 꼽는다. 작은 습관들이 면역력 저하를 막고 질환을 예방하는 기본이 된다는 것이다.

아침과 밤의 기온 차는 해마다 반복되지만 그 영향을 줄이는 것은 개인의 생활 습관 관리에 달려 있다.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감기와 피부 트러블을 피하려면 지금부터 생활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 본 기사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