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오아이 인스타그램
사진=아이오아이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가수 겸 배우 강미나가 아이오아이(IOI) 데뷔 10주년 기념 재결합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강미나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와 차기작 홍보 일정이 재결합 활동 시기와 겹쳐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며 “연기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고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 등 11명이 멤버였다. 그룹은 2017년 공식 활동을 마친 뒤 각자 배우·솔로·예능 MC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재결합이 추진돼 왔지만 강미나의 불참으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강미나는 최근 드라마 ‘트웰브’ 촬영에 집중하고 있으며 OTT 작품과 지상파 드라마 등 차기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소속사는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스케줄 조율이 어려웠다”며 “향후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자로서 성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아쉬움과 응원의 반응을 동시에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완전체 IOI를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다”, “연기에 집중하니 배우로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들은 “무대에서 강미나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본 지 오래됐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현재 재결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남은 멤버들의 참여 여부와 활동 범위, 공연 형식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내년 데뷔일을 전후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결정이 완전체 무대를 성사시키기 어렵게 만들었지만 일부 멤버 중심의 부분 활동이나 기념 콘텐츠 제작 등 대체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