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탠리
사진=스탠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탠리와 협업해 텀블러 한정판을 선보인다. 2025년 9월 11일 스탠리는 공식 SNS를 통해 “루비, 꽃잎, 글로벌 아이콘. 9월 12일 모두 공개합니다”라는 티저 문구를 먼저 공개하면서 제니 컬렉션 출시를 예고했다. 이후 공개된 디자인 이미지에서는 검은색 보틀 바디와 양각 꽃잎 무늬, 금속 키링, 그리고 한국적 공예미를 떠올리게 하는 나전칠기 느낌의 장식 등이 포함돼 있어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스탠리의 퀜처(Quencher) 887ml 용량 모델이 기본이며, 올블랙 보틀 위에 음각 또는 양각으로 꽃잎 문양이 새겨진 디자인이 핵심이다. 꽃잎은 제니의 솔로 앨범 ‘Ruby’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모티브로 앨범에서 등장한 붉은 꽃 이미지가 이번 텀블러 디자인에 영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반 색상인 노랑·흰색·파랑 등의 과거 제니가 사용하던 제품 색상들도 제품 라인업 혹은 관련 마케팅에서 언급되고 있다.

국내 가격은 약 4만9000원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해외 온라인몰에서는 약 35달러(약 4만8500원)로 선보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 내외로 팬들 사이에서는 “디자인 고급스럽다”, “제니 감성 잘 살렸다”, “품절템 될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MZ세대 중심으로 혼자 들고 다니는 패션 아이템, 일상의 오브제(object)로서 텀블러의 의미가 커져 가는 흐름 속에서 이 콜라보는 이미 품절 기대감까지 생긴 상태다.

스탠리는 이번 협업 제품 출시일을 9월 13일로 정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OBB 스튜디오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 공개 이벤트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 제품 박스, 메탈 키링 포인트 등이 제품 가치와 프리미엄 감성을 높이는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의 디자인 요소인 나전칠기 양각이나 꽃잎 모티브, ‘Ruby’라는 키워드는 한국 전통미와 제니의 솔로 정체성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협업은 제니가 브랜드 아이콘으로서 가진 영향력과 감성, 그리고 한국적 미학이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해당 제품 출시 직전에 소셜미디어에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기대감을 드러냈고 패션·뷰티 미디어에서도 스타일 포인트로 소개가 잇따르고 있다. 출시 직후 재고 소진이 빠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제니와 스탠리의 이번 협업이 한정판 패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지 혹은 브랜드·팬덤 문화 사이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