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ITSub잇섭'
사진=유튜브 채널 'ITSub잇섭'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한국 시장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최근 한국의 인기 IT 유튜버 ItsSeop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한국은 매우 활기찬(vibrant) 시장이며 창작성이 뛰어난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Find My’ 서비스, Apple Pay, 그리고 새로운 애플스토어 출시 등이 한국에서 실현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고객들이 전 세계 다른 지역 소비자들처럼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Find My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기기가 실시간으로 위치 트래킹이 가능하고 도난 시 경고 알림이 제공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한국에서 최근 지원이 시작됐다. Asia Economy Apple Pay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3년 도입되었고, 교통 카드 기능이 연계되면서 실사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쿡은 새 아이폰 17 시리즈 디자인과 기능 소개도 병행했다. 그는 “각 모델이 서로 다른 고객의 취향을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특히 기본형(iPhone 17)에서도 120Hz 화면 주사율과 256GB 기본 저장 용량을 제공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전 세대 대비 사양 면에서 격차를 줄인 변화로 평가된다.

한국 시장에서 애플이 겪고 있는 과제들도 묻혔다. 하지만 쿡은 “완전히 성공하지 못한 사례도 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이는 서비스 제공이나 현지 사용자 경험 개선 면에서 아직 남은 부분이 있다는 인정으로 해석된다.

한국 소비자들은 쿡의 발언에 반응 중이다. Find My, Apple Pay 도입 후 사용자 만족도 및 기대가 높아졌고 애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확대 요청도 많다. 하지만 일부에선 가격 정책, 제품 라인업 차별 등에 대한 불만도 존재한다. 현지 경쟁업체들의 대응 속도도 애플 측의 원활한 서비스 확장에 영향을 줄 요인이다.

쿡의 이번 언급은 한국 이용자에게 그간 부족했거나 늦었던 서비스들을 보완하겠다는 공식 약속으로 읽힐 수 있다. 앞으로 애플이 이 약속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지 어떤 시점에 어떤 정책을 펼칠지가 지켜볼 지점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서비스 안정성과 현지화 여부가 애플의 글로벌 전략에서 재차 관심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