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을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도마뱀 ‘모니’가 화면에서 마른 모습으로 비쳐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학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는 “뼈가 드러난 것 같다”, “건강 상태가 의심된다”는 댓글을 달았다. 파충류 전문 유튜버 다흑도 “뼈밖에 없긴 하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우려를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한지은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모니는 건강에 문제가 없으며 주기적으로 검진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촬영 당시 조명과 각도, 도마뱀 특유의 체형 때문에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며 “방송 이후 동물병원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도마뱀 같은 파충류는 대사와 체형이 사람이나 포유류와 달라 한두 장면만 보고 건강 상태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사육 환경, 온도, 수분 섭취, 먹이 공급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방송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색이나 자세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지은이 고의적으로 방치하거나 학대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방송 직후 사진과 캡처가 빠르게 퍼지면서 오해가 커졌고 ‘연예인 반려동물 논란’이라는 프레임이 붙으며 논란이 확대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물을 방송에 노출할 때는 건강 검진 여부를 사전에 알리거나 사육 팁을 함께 전달하면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지은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으며 모니와의 일상을 SNS에도 간간이 올려왔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반려동물을 돌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