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배우 남보라가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대가족의 장녀로 살아온 일화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남보라는 “우리 집은 13남매다. 어릴 때 외식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 한 명이 식당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웃픈 기억을 꺼냈다. 식사 후 부모와 형제들이 분주히 나가다 보니 누군가가 뒤처지는 일이 잦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13남매라고 하면 엄마가 두 분이냐 쌍둥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어머니는 한 분이고 쌍둥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루머가 생기는데 사실이 아니라는 걸 꼭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방송 중 남보라는 가족과의 외식, 여행, 생일 모임에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도 장녀로서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남보라는 “옷이나 신발을 살 때도 동생들과 나눠 입을 수 있는 무난한 색을 골랐다. 장녀로서 본보기 역할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된 조심스러움과 배려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13명이 한 번에 움직일 때 숙소를 잡거나 교통편을 마련하는 데 겪었던 고충도 전했다. “가족 여행을 가면 방이 모자라 늘 난감했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 여행 한 번 가려면 큰 행사였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보라의 현실적 이야기라 더 공감됐다”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에는 “13남매라니 대단하다”, “책임감 강한 모습이 멋지다” 등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남보라는 2005년 영화 ‘댄서의 순정’으로 데뷔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미스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다. 이번 방송에서 보여준 유쾌함과 진솔함이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또 다른 매력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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