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브릿지 투어 인스타그램
사진=세븐브릿지 투어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부산의 명소를 잇는 이색 자전거 행사 ‘세븐브릿지 투어’가 올가을 개막해 시민과 라이더들의 발길을 모았다. 21일 부산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약 3천 명이 참가해 광안대교 상판을 비롯한 해상 교량과 도심 구간을 함께 달렸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의 주요 교량 7곳을 연결하는 코스로 참가자는 광안대교, 북항대교,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을 넘나들며 도심 풍경과 바다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라이딩 인 부산’이라는 부제를 걸고 자전거 동호회뿐 아니라 가족 단위와 초보 참가자도 즐길 수 있는 완주·체험 코스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며 안전 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행사 전날부터 현장 접수와 티켓 예매가 이어졌고 일부 코스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부산축제조직위원회는 “도시 브랜드와 해양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참가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코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부대행사도 풍성했다. 라이딩 완주 인증 부스, 기념품 판매, 교량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기부 연계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야경과 다리를 한 번에 체험할 기회가 흔치 않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SNS에는 광안대교 상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과 해시태그가 올라오며 행사의 열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앞으로 계절마다 테마를 바꿔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가을 행사 후 참가자 의견을 반영해 봄·여름 시즌 코스도 기획 중”이라며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추천할 만한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