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9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3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FC를 3-2로 꺾었다. 경기장에선 가수 임영웅의 시축 및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관중은 총 2만1,045명이 몰리며 대전 구단의 유료 관중 기록 중 최다치 중 하나를 기록했다.
전반 24분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사가 문전에서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대구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전반 30분 주민규가 대구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1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주민규가 머리로 다시 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날 주민규는 리그 12, 13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전진우(14골)를 바짝 추격했다.
경기 후반에 대구가 연달아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머리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에는 김현준이 감아차기로 득점했다. 그러나 대전은 동점 허용은 막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경기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임영웅이 등장한 시축 행사와 하프타임 공연 또한 이날 경기의 주목 포인트였다. 그는 경기 시작 전에 센터 서클에서 시축을 했고 하프타임엔 자신의 음반 수록곡을 팬들 앞에서 불렀다. 팬들은 휴대전화 손전등을 켜고 임영웅의 공연을 환호했다. 임영웅이 경기장에 나타난 것만으로도 경기장의 분위기는 축제처럼 뜨거웠다.
대전 구단은 이날 승리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관중 수 증가로 팬들의 관심과 응원도 실력만큼 경기장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모습이었다. 대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팬들과 임영웅에게 감사하다. 선수들도 응원 덕에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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