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어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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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 ‘2025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가 오늘 막을 내렸다. 주말 이틀 동안 펼쳐진 행사는 전통주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끌어 모으며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고 지역 농업과 문화의 접점을 확장했다는 평가가 많다.

축제 주최 측은 전국 87개 양조장이 참여해 약 270여 종의 막걸리를 전시하고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방문객들은 각 막걸리의 맛, 향, 질감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며 자신의 취향을 찾는 데 열중했다. 대부분의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판매되며 구매도 가능했다. 이들 제품 중 고양시 지역 특산 쌀인 ‘가와지쌀’을 활용한 전통주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막걸리 빚기 체험 프로그램은 많은 참여자를 모았다. 관람객들은 양조 과정을 직접 체감하며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우고 양조 기술과 전통 문화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문화공연과 버스킹, 무대 행사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축제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드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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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측면에서는 일부 불편 요소도 지적되었다. 특히 화장실 이용 대기, 행사장 내 혼잡, 쓰레기 처리 문제 등은 방문객들이 자주 언급했던 불만 사항이다. 주최 쪽은 행사 종료 후 설문과 내부 평가를 통해 이 부분들을 내년 개선 과제로 삼겠다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고양의 전통주가 단지 마시는 술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막걸리의 다양성과 전통주의 깊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주체들과 함께 규모를 키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