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아이스크림 ‘메롱바’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80만 개를 돌파하며 자체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온이 낮아진 초가을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최대 8만 개가 팔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메롱바 출시 이후 GS25의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형상화한 이색적인 비주얼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독특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외 SNS에서 먼저 화제를 모은 뒤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자 GS25가 발 빠르게 상품화에 나선 것이다. 판매 가격은 1500원으로 10·2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구매 열풍이 일었다.
GS25는 앞서 ‘아이스브륄레’, ‘과일소르베’ 등으로 아이스크림 히트 상품을 이어왔고, 이번 메롱바를 통해 아이스크림 트렌드의 선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 SNS와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해외 인기 아이템을 빠르게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어 GS25는 25일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해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를 내놨다. 망고, 딸기, 복숭아, 포도 등 과일 플레이버를 직접 갈아 넣은 듯한 식감과 실제 과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가격은 9900원으로 출시 하루 만에 GS25 공식 앱 ‘우리동네 GS’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올 상반기 업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힌 ‘스윗믹스젤리’에 이은 젼언니 협업 2탄으로 팬덤 효과와 SNS 파급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유행한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햄버거 번과 치즈를 떡으로 표현하고 치킨 패티는 바삭한 식감으로 구현했으며 내부는 밀크 아이스크림으로 채웠다. 실제 햄버거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형 덕분에 이색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가격은 4500원이다.
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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