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라이브 투어 포스터 | 사진=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김건모 라이브 투어 포스터 | 사진=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무대에 돌아왔다. 공연 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9월 27일 부산 KBS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구, 대전, 서울 등으로 이어지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건모는 2019년 불거진 성폭행 의혹 이후 방송과 공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해당 사건은 이후 검찰 수사와 법적 절차를 거쳐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됐고 항고 및 재정신청도 기각되면서 법적 책임은 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회적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그는 오랜 시간 공식 활동을 자제한 채 사실상 은퇴에 가까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런 그가 선택한 복귀 무대는 콘서트였다. 부산 공연에서 김건모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팬들을 향해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그의 대표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분위기가 고조됐고 일부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을 이어갔다. 6년의 공백에도 여전한 인기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번 복귀는 단순한 음악 활동 재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부 팬들은 “드디어 돌아왔다”며 환영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그림자를 언급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음악으로 돌아온 만큼 활동을 지켜보자”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공연 제작사 측은 “김건모는 무대를 떠나 있었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만큼은 잃지 않았다”며 전국투어 준비 과정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오랜 기간 목소리와 체력을 관리하며 무대 복귀를 위한 훈련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덤 일부는 이러한 성실한 준비 과정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대중과 평단의 시선은 앞으로의 행보에 쏠린다. 복귀 무대가 흥행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과거 논란이 다시 부각될지가 성패를 가를 요인이다. 특히 방송 활동 복귀 여부, 음반 발매 계획 등이 이어질 경우 반응은 더 치열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김건모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무대에서 다시 대중과 마주하게 됐다. 6년간의 공백을 끝내고 돌아온 그의 복귀는 팬들에게는 반가움, 대중에게는 다시금 평가의 무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번 투어가 과거와 현재, 음악과 논란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