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택배 배송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택배사들이 연휴 기간 배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수송체제를 가동한다고 발표하면서 올해는 추석 연휴에도 일정 부분 정상 배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모든 날이 전면 정상 운영되는 것은 아니며 품목별·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CJ대한통운은 연휴 전후 일반 배송을 유지하면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은 휴무로 정했다. 대신 추석 전후로는 물량 집중을 대비해 배송 인력을 보강하고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에는 정상 배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연휴 기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수송체제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한진택배 역시 유사한 일정을 발표했다. 한진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배송을 중단하지만 그 외 날짜에는 정상적으로 배송을 이어갈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개천절과 5~9일 사이 일부 기간 배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우체국택배는 지점별로 휴무 여부가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품목별 배송 일정에도 차이가 있다. CJ대한통운은 신선식품의 경우 9월 30일까지 접수해야 연휴 전 배송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배송 마감일이 더 앞당겨질 수 있으며 일부는 10월 3일 이전 접수가 필요하다. 택배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연휴 기간 배송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쿠팡은 연휴 기간에도 로켓배송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SSG닷컴과 마켓컬리 등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대부분 날짜에 정상 배송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업체는 평소보다 많은 배송 인력을 배치하고 물류센터 운영을 조정해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명절에도 배송이 가능하다니 편리하다”는 긍정적 반응이 있는 반면, “기사님들이 쉴 권리도 보장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정부와 업계는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를 줄이기 위해 명절 연휴 휴무일을 의무화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추석 당일을 포함한 사흘간은 휴무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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