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디즈니의 대표 흥행작 ‘주토피아’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주토피아2’는 2025년 11월 26일 미국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으로 확정됐다.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와 다수의 해외 매체는 “In theaters November 26”이라는 문구가 담긴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일을 알렸다. 2016년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넘긴 전작 이후 팬들의 기다림은 길었다. 이번 소식은 글로벌 팬덤의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속편의 줄거리는 아직 세부 내용이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즈니는 새로운 캐릭터인 뱀 ‘Gary De’Snake’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작품이 포유류 중심의 세계관을 펼쳤다면 이번 속편에서는 파충류를 도입하며 스토리 확장을 꾀했다. 예고편에는 쥬디 홉스와 닉 와일드가 다시 짝을 이뤄 수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가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전작을 이끌었던 감독 바이런 하워드와 자레드 부시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은 이베트 메리노가 맡았으며 성우진에는 진니퍼 굿윈(쥬디 홉스 역),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역) 등 주역들이 복귀한다.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원작 멤버들의 재합류 소식은 작품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음악 역시 큰 관심사다. 1편에서 OST ‘Try Everything’으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샤키라가 이번에도 참여한다. 그녀는 신곡 ‘Zoo’를 부를 예정이며 에드 시런과 블레이크 슬랫킨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사운드트랙은 본편 개봉에 앞서 11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음악과 함께 시각적 연출이 강화되면서 영화의 몰입감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개봉일이 11월로 잡힌 것은 미국 최대 극장가 성수기인 추수감사절 시즌과 맞물린다. 이는 디즈니가 흥행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어진다. 애니메이션은 가족 단위 관객층이 핵심 소비층으로 휴일 기간 극장가 흥행을 보장하는 타이밍이기도 하다. 국내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통상 북미 개봉일과 큰 차이 없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속편은 메시지와 세계관 확장에 주력할 전망이다. 전작이 다양성과 편견 문제를 동물 세계에 투영해 사회적 울림을 준 만큼, 속편에서는 ‘다른 종의 등장’이라는 새로운 변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은 “9년 만의 귀환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쥬디와 닉의 케미를 다시 볼 수 있다니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며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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