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공길 역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주안(29)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주안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군 면제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군대를 가지 못한 게 아니라 갈 수 없는 몸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연은 22살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머니가 간 질환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졌고 의식마저 잃은 채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료진은 간 이식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설명했고 가족 중 조건이 맞는 사람은 아들 이주안뿐이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수술대에 올랐고 간의 70%를 절제해 어머니에게 이식했다.
그 결과 어머니는 목숨을 건졌지만 이주안의 몸에는 큰 흉터와 후유증이 남았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도 일상적인 생활에 제한이 따랐으며 군 복무는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게 됐다. 병역 당국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면제를 결정했고 그는 군대 대신 어머니 곁을 지키는 길을 택했다.
그는 “흉터가 지금도 선명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어머니가 지금이라도 곁에 계신 게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이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자 대중은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효자다”, “군 면제를 비난할 일이 아니다”, “군복 대신 가족을 위해 희생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병역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 민감하게 이어져 온 만큼 이번 고백이 솔직함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누리꾼은 “연예계에서 종종 병역 회피 논란이 불거지지만 이 경우는 전혀 다르다”며 오히려 그의 선택을 지지했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그는 공길이라는 인물로 존재감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고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팬들은 그의 건강 회복과 안정적인 활동을 기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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