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ATER BOMB HO CHI MINH CITY
사진=WATER BOMB HO CHI MINH CITY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그룹 템페스트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워터밤 무대에 오른다. 주최 측은 11월 15일과 16일 이틀간 호찌민 반푹시티에서 개최되는 ‘워터밤 호찌민 2025’ 라인업에 템페스트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템페스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워터밤 페스티벌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워터밤은 물과 음악을 결합한 대형 페스티벌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물총을 쏘고 분무기를 뿌리며 무대를 즐기는 독특한 형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울, 도쿄,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으며 매회 화려한 퍼포먼스와 물놀이가 결합해 여름 축제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다. 베트남 호찌민 역시 이번 무대를 통해 글로벌 K팝 팬덤을 끌어들이는 도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특히 템페스트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워터밤이라는 특수한 무대 환경은 아티스트에게 색다른 연출과 무대 소화를 요구하는 만큼 그동안 국내 활동에서 다져온 실력을 현지 팬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이미 SNS와 팬 커뮤니티를 통해 “템페스트의 무대를 직접 보고 싶다”, “워터밤 호찌민 최고의 무대가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워터밤 호찌민 라인업에는 템페스트 외에도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됐다. 비, 화사, 권은비, EXID, 비아이, 몬스타엑스 셔누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아티스트마다 날짜를 달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이 같은 대형 라인업 속에서 템페스트가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템페스트는 워터밤 무대 직후 곧바로 서울로 돌아와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리는 ‘템페스트 2025 콘서트 As I Am’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자 그룹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짧은 간격으로 해외 페스티벌과 국내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는 일정은 템페스트의 상승세와 바쁜 활동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번 워터밤 호찌민 출연은 템페스트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다. 데뷔 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온 이들이 해외 팬덤 확장을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