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달루카밥상'
사진=유튜브 채널 '달루카밥상'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반려견 달이와 루카의 식탁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 달루카밥상이 반려동물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채널명에서 알 수 있듯 달루카밥상의 핵심은 강아지 밥상을 차리는 과정과 식사 장면이다. 최근에는 “노더빙 ASMR” 형식의 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반려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채널은 주로 강아지 먹방과 밥 차리기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배경으로 강아지 밥을 준비하는 장면이나 조용히 사료와 간식을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려한 편집이나 자극적인 연출 없이 일상의 소리를 그대로 담아내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반려인들은 댓글에서 “사람 밥상보다 정성이 느껴진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달루카밥상은 유튜브를 넘어 인스타그램에서도 활발히 운영된다. 공식 계정 ‘dallucas_table’에는 일상 사진과 짧은 영상, 제품 소개 콘텐츠가 함께 게시된다. 또 다른 계정인 ‘달루카곳간’은 반려견 사료와 간식, 관련 제품을 소개하거나 판매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먹방 채널과 브랜드화 전략을 병행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달루카 기획 패키지”라는 문구가 일부 콘텐츠에 등장해 채널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 홍보와 연결되는 창구로도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반려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 팬덤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이 브랜드 협업을 통해 수익 구조를 확장하는 방식이 그대로 적용된 사례다.

반려동물 콘텐츠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기존에는 귀여운 장난이나 산책 영상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먹방·힐링 ASMR 같은 차별화된 포맷이 주목받고 있다. 달루카밥상은 밥상을 매개로 한 독창적 접근을 통해 자신만의 색을 확실히 구축했다.

달루카밥상은 단순한 반려견 먹방이 아니라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교감을 보여주는 창구로서 기능한다. 시청자들은 강아지가 밥을 먹는 순간에 위로를 받고 보호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앞으로 달루카밥상이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팬층을 넓혀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