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손잡고 새로운 기획사를 세우며 연예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베이스캠프컴퍼니’를 공동 설립하고 배우에서 경영인으로 또 한 번 변신했다.
조인성은 지난해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FA 신분이 된 뒤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오랜 친분을 이어온 차태현과 동업을 택했다. 그는 안정적이면서도 자율적인 활동을 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차태현 역시 “나이가 들수록 계약 만료 때마다 새 둥지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럴 바에야 직접 만들어 함께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이름은 조인성이 직접 정했다. ‘베이스캠프컴퍼니’라는 이름에는 배우들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초를 다지는 안전한 출발점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이름만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운영 방식 역시 기존 기획사들과 차별점을 드러냈다. 수익 배분을 일률적으로 나누지 않고 각 배우와 프로젝트별로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을 택해 자유도를 높였다.
배우 임주환은 이 회사의 첫 합류 사례로 알려졌다. 그는 한 방송에서 “차태현 형이 농담처럼 ‘넌 이제 우리 회사야’라고 말해줬고 진짜 계약까지 이어졌다”며 설립 초기의 분위기를 전했다. 기존 대형 기획사와 달리 가족 같은 분위기와 자율성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차태현은 방송과 영화, 예능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경험을 기반으로 조인성은 굵직한 드라마와 영화 주연을 통해 입증된 대중성과 영향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키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두 배우의 스타성과 인맥이 결합된 이번 시도가 새로운 경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회사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이다. 회사 운영과 작품 활동 사이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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