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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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5년 노벨상 발표가 10월 6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첫 번째 순서인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면서 올해의 노벨상 시즌이 공식 개막했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은 과학·문학·평화 등 인류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기리는 무대이자 국제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학문적·사회적 영예로 평가된다.

올해 노벨상 발표는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순서로 진행된다. 매년 10월 초 열리는 이 일정은 ‘노벨상 주간’이라 불리며 전 세계 연구자와 문학계, 정치·외교 분야의 시선을 한데 모은다.

특히 올해는 노벨 평화상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후보군으로 언급되면서 논란이 뜨겁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7개의 분쟁을 종식시켰다”며 수상 자격을 주장했지만 국제사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평화상 발표가 예정된 10월 10일 어떤 인물이 선택될지는 전 세계 언론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학 분야에서는 중국 본토 연구자의 첫 수상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과학기술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내왔고 학계에서는 이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시점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노벨상 예측 기업 클래리베이트는 생리의학·물리·화학 부문 유력 후보 22명을 공개하면서 동아시아 연구자들의 이름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수여되기 시작했다.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학, 평화 부문이 원래의 범주이며, 경제학상은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추가 제정했다. 시상식은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 발표된 수상자들은 오는 12월 10일 노벨 기일에 맞춰 공식적으로 메달과 증서를 받는다.

한국 사회에서는 과학·문학 분야에서의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실적 장벽이 높다고 분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노벨상 발표 시기마다 국내 학계와 문학계는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느낀다. 한국인 수상 소식이 전해질 경우 사회적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벨상 발표가 시작된 오늘 첫 수상자인 생리의학상 수상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올해의 흐름이 어느 정도 드러날 수 있다. 각국 언론은 실시간으로 결과를 속보로 전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후보자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관련 검색이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