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형주 인스타그램
사진=임형주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자신을 둘러싼 거세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0월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출연해 “내게 가장 기분 나빴던 루머가 고자설이다”라고 언급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임형주는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했다는 소문이 과거부터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바 있다. 심지어 일본 나고야의 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 남성 호르몬 분비를 억제했다는 주장까지 더해져 루머는 구체적인 이야기처럼 퍼져나갔다. 그는 방송에서 이를 직접 언급하며 “화학적 거세는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말 때문에 상처가 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런 루머가 사실이었다면 군 복무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임형주는 2017년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으며 이후 발 통증 문제로 재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전환해 대체 복무를 마쳤다. 그는 “나라에서 현역으로 인정받아 입대까지 했던 사람인데 그런 루머가 말이 되겠느냐”고 단호히 말했다.

또한 그는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모태솔로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4~5번 정도 연애를 했고 일본의 배우 겸 뮤지션과 교제한 적도 있다”라며 자신이 인간관계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을 덧붙였다. 이는 루머 속 이미지와 정반대의 삶을 살았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해명 과정에서 함께 출연한 조혜련은 “그걸 왜 그렇게 자신 있게 얘기하느냐”며 웃음을 자아냈고 스튜디오는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 대신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그의 단호한 태도와 조목조목 반박은 오랜 기간 퍼져온 루머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됐다.

임형주는 이번 방송을 통해 루머가 연예인 개인의 삶과 이미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줬다. 목소리 유지와 관련한 억측이 결국 신체적 루머로 번졌다는 점에서 그는 “억울하다”는 심경을 거듭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