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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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송지은과 남편 박위가 결혼 생활 속에서 겪는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은 10월 7일 공개된 채널 ‘위라클’ 영상에서 “서로에게 짜증 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망설임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평소 방송이나 SNS에서 밝고 다정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부부였지만 이날만큼은 감정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으면서 현실적인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지은은 먼저 “나는 짜증 난 적 있다”고 말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빠랑 대화하면 ‘지은이한테 서운한 적 없다, 화난 적 없다’고 하는데 그게 진심인가?”라고 되물었다. 박위는 잠시 머뭇거리다 “있을 수도 있다”고 답했지만 송지은은 “가끔은 ‘그냥 지금 먹어’라고 말했을 때 ‘나중에 먹을게’라고 하면 그 순간 짜증이 난다”고 구체적인 상황을 예로 들었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이 평범한 부부처럼 사소한 말투 차이로 감정이 흔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박위도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지은이가 거의 모든 걸 좋다고 했는데 지금은 싫은 게 반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다소 과격하게 들릴 수 있었지만 이내 “그게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지은이의 취향과 기준이 분명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결혼하고 나서 내가 몰랐던 면이 하나씩 드러난다. 나도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감정을 숨기기보다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부부가 서로 화내본 적 없다는 말보다 이런 솔직한 대화가 더 건강해 보인다”, “싸우는 게 아니라 감정 표현을 잘하는 거다”, “우리 집 얘기인 줄 알았다”는 댓글이 다수였다. 일부 시청자는 “신혼이라고 싸움이 없는 게 아니라 표현 방식이 다른 것일 뿐”이라며 두 사람의 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