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갈무리
사진=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국민 시트콤으로 불리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던 ‘순풍 산부인과’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여 실제 동창회 같은 시간을 갖는다. tvN STORY는 9일과 10일 오후 8시 추석 특집 편성으로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종영 후 20년이 훌쩍 흐른 시점에서 순풍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예고편에는 배우 박영규가 등장해 “영원한 미달이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그는 “가능하면 출연진 모두가 모였으면 좋겠다”며 과거 함께한 배우 송혜교, 김소연의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실제 방송에서 어떤 얼굴들이 등장할지 공개 전부터 온라인에서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토크쇼 형식이 아닌 실제 ‘순풍하우스’로 불리는 동창회 세트를 꾸리고 출연자들이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자 근황을 밝히는 과정에서 시트콤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와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유행어와 명장면이 언급되는 순간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촬영 장치도 복고 감성으로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MC 신동엽은 오랜 방송 경력답게 출연자들의 호흡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함께 출연해 실제 팬 입장에서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두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의뢰받은 커피차를 준비한다는 설정 아래 순풍 멤버들을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토크를 이어간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 게시판과 커뮤니티에는 “추석연휴에 딱 맞는 편성”, “이 멤버 그대로 다시 시트콤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은 “연휴에 온 가족이 같이 보기에 이만한 콘텐츠가 없다”고 적었고 “이건 그냥 커피 시키신 분이 아니라 추억 시키신 분”이라는 댓글도 확인됐다.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 패밀리’는 오늘(9일)과 내일(10일) 연속 방송으로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