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그룹 신화 출신 방송인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결혼 5년 만에 2세 계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동반 출연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이제는 아이를 가져볼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전진은 아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결혼 초반에는 그냥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5년이 흘렀다. 낳기로 했으면 지금이라도 노력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성인이 될 때 나는 거의 70살이 된다.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그래도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이서도 최근 병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2주 전에 처음으로 검진을 받으러 갔다”고 말했다. 이 부부가 직접 ‘임신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밝힌 셈이다.

두 사람은 과거 연애와 결혼 생활 중 겪었던 갈등도 털어놨다. 전진은 첫 만남 당시 류이서가 마치 ‘슬로우 모션에 광채가 나는 사람’처럼 보였다고 고백하며 여전히 사랑이 깊다는 모습을 보였지만 류이서는 “처음 전진과 장거리 비행을 했을 때 전진이 16시간 동안 술을 계속 마셔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누군가 류이서를 향해 “신기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는 사연이 소개되자 전진은 “나를 가스라이팅했던 말”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결혼 생활에 대해 류이서는 “사실 결혼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전진이 평소 완벽주의적이고 예민한 성향이라 고비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지금은 전진이 정말 노력해주고 있고 함께 이겨낸 부분도 많다”고 말해 관계가 안정기에 접어들었음을 내비쳤다.

방송 직후 주요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들 부부의 2세 계획에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결혼 5년이면 충분히 고민할 시점”, “전진 술버릇 얘기는 좀 충격”, “이서 씨 진짜 힘들었겠다” 등 반응이 이어졌고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도 많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9월 비연예인과 연예인의 만남으로 주목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류이서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방송 활동에 나서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전진은 신화 멤버로서 1998년 데뷔한 후 예능과 연기를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시청자들은 전진의 현실적인 고민과 류이서의 담담한 고백을 통해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평범한 부부의 진짜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