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10월 11일 오후 6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제34회 고양특례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고양시민의 날은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올해는 특히 특례시 출범 이후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G노믹스’라는 도시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식전공연부터 시작된다. 고양예술고등학교 무용부와 고양특례시 태권도시범단이 무대를 장식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본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과 이동환 시장의 기념사, 모범 시민 표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대표로 무대에 올라 고양시의 다양성과 포용을 상징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구성은 ‘G노믹스 5개년 비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LED 트론댄스 퍼포먼스다. 시는 단순한 발표보다 미래도시 고양의 청사진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예술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다는 계획이다. 문화, 산업, 교육, 복지 전반에 걸친 전략을 상징화한 이 무대는 행사 전반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핵심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인기 가수 나태주, 박기영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마지막 순서로는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대규모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시민 축제의 온기를 다시 불어넣는 동시에 특례시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행사장 주변에서 고양시 주요 부서가 참여하는 시정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책, 복지 제도,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소개하고 참여형 퀴즈와 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고양특례시는 행정·재정적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은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2022년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로서 특례시 지위를 획득한 이후 독립적 권한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 혁신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고양시민 모두가 주체로 참여하는 열린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앞으로 매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