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가수 문원(본명 박상문)이 그룹 코요태 신지와의 결혼 발표 직후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무자격 부동산 영업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학폭, 양다리, 군대 내 괴롭힘 등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문원은 7월 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고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사과하되, 왜곡되거나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원은 우선 자신이 과거 공인중개사 자격 없이 부동산 중개 영업을 했던 사실에 대해 “생계를 위해 무지하게 시작한 일이었지만, 명백한 잘못이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더 이상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미 관련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 외의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기된 양다리 교제, 학창시절 폭력, 군 복무 시절 후임 괴롭힘 의혹 등에 대해서는 “모두 허위사실이며, 필요하다면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단언했다. 문원은 “연애 중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실은 전혀 없으며, 군 복무 기간에도 문제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개명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본명은 박상문이며, 법적 개명을 한 적이 없다”며 “예명으로 문원이라는 활동명을 사용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문원은 혼전임신을 계기로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예상치 못한 임신이었지만, 생명은 축복이라고 생각해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신지 씨와 저는 서로에게 책임을 다하자는 뜻에서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결혼 발표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앞서 신지와 문원은 열애 사실을 알리며 SNS에 커플 사진을 게재했고, 곧이어 혼전임신과 결혼 소식이 보도됐다. 그러나 곧이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원의 과거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졌다.
문원은 “악의적인 조작과 유포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신지 씨와 팬분들께 더 이상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거짓에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한편, 신지 측 소속사는 현재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필요한 경우 입장을 따로 밝히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 본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지만, 팬들은 두 사람의 용기 있는 선택과 입장 발표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문원의 이번 입장문은 진정성을 내세운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론은 여전히 갈린다. 일부는 “해명이 늦었지만 솔직하게 인정하고 반박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일부는 “논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원이 이후 실제로 증거를 제시하고 법적 절차를 밟을지, 그리고 신지 측이 어떤 방식으로 이 논란을 마무리 지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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