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소방냥이’가 등장했다. 이 고양이는 장식이 아닌 바로 소화기 위치를 인지하게 도와주는 공공안전 캠페인의 일환이다.
‘소방냥이를 찾아라’는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운영한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일상 공간 속 소화기 위치를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 참신한 방식의 안전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LG그룹 계열 광고대행사 HSAD 주최 ‘제38회 YCC 공모전’ 본선 진출작으로 실행 지원금을 받아 실제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캠페인의 방식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이다. 사람 눈높이에 맞춘 발자국 스티커를 따라가면 소화기 앞에 숨어 있는 소방냥이를 발견하게 되는 구조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소화기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한다. 시각적 장치 하나로 ‘보이지 않는 소화기’를 ‘보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인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창의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 캠페인은 소방청과 협업하여 마스코트 ‘일구’와의 공동 이미지 콘텐츠도 SNS를 통해 공개하여 공공기관 차원의 신뢰도와 확산성을 확보했다. 또한 유가네 닭갈비 서울·경기·인천 53개 매장, 리안헤어, DDP, 안산휴게소, 서경대·삼육대 캠퍼스, 개인 카페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실제 설치·운영되고 있다.
QR코드를 통한 SNS 참여 이벤트도 병행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귀엽고 기억에 남는다”, “소화기 위치를 처음으로 의식하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캠페인 팀은 “소화기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았다”며 “소방냥이가 사람들의 시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위급 상황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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