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 = 박보영 기자]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이하 고보협)가 길고양이 사진으로 제작한 2026년 후원 달력을 공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수량 한정으로 판매된다. 수익금은 협회가 돌보는 길고양이의 치료 및 쉼터 운영비로 전액 사용된다.
달력 제작을 위해 고보협은 회원 및 일반 사진가들로부터 ‘길고양이 사계절’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사진들이 달력 각 월면에 담겼으며 길고양이의 일상과 계절 변화 속 모습을 생생히 전달한다.
가격은 탁상용이 9,000원, 벽걸이용이 10,000원이며 배송비 3,000원이 별도다.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은 추가 배송비가 부과된다. 후원자의 주문 방식은 협회 홈페이지 또는 공지 게시판을 통해 계좌로 입금 후 댓글로 주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달력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길고양이 생태 및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협회 측은 “회원님들이 직접 돌보는 길고양이의 사진으로 제작하였으며 수익금을 길고양이를 위해 사용한다”고 밝히며 “매년 달력이 길고양이들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을 통해 길고양이가 처한 현실을 알리고 후원을 독려하는 전략은 최근 반려동물 및 동물복지 분야에서 강조되는 흐름이기도 하다. 특히 고보협은 이번 달력 제작 과정에서 ‘길고양이 돌보미’로 활동 중인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실제로 SNS에서는 “길냥이 누군가 찍어준 사진으로 달력 되다니 의미 깊다”, “사진 한 장이 길고양이의 얼굴이 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사진 한 장 구매가 고양이들의 쉼터와 치료비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실천하려는 이들에게 이번 달력은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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