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전직 ADOR(에이도어) 대표이자 K‑POP 크리에이티브계 거물로 꼽히는 민희진가 약 11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새 연예기획사 설립으로 본격 재도약을 선언했다. 경향신문 등 다수 언론은 민 전 대표가 2025년 10월 16일자로 ‘OOAK(오케이) 주식회사의 법인 등기를 마쳤으며 본점 주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로 확인됐다고 10월 24일 보도했다.
공개된 등기상 사업 목적에는 ▲연예인(가수·작곡가·연기자·모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공연 및 이벤트 기획·제작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대행업 등이 포함돼 단순한 스타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닌 종합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면모를 띠고 있다는 평가다.
민희진은 2022년 걸그룹 뉴진스(NewJeans)를 제작하며 K‑팝 신에서 ‘혁신 아이콘’으로 꼽혔으며 2024년 8월 27일 ADOR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약 1년여 만에 새 출발을 선택했다. 이번 설립은 그녀의 크리에이티브 철학이 담긴 새로운 라벨을 통해 K‑팝 산업 내 ‘권력 구조’ 변화를 예고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회사명 ‘OOAK’는 ‘One Of A Kind(오직 하나, 독창적 존재)’의 약자로 민희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Only one always known”이라는 문구와 함께 초기 로고 스케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그녀가 구축해온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기존의 틀을 깨는 ‘유일무이한 아이돌·음악·해석’을 구현하겠다는 다짐으로 읽힌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이번 설립이 여러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민희진이 직접 제작했던 뉴진스와의 관계, 그리고 HYBE(하이브) 계열사와의 법적·조직적 갈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그녀의 다음 행보와 새 기획사의 첫 아티스트 라인업이 업계 안팎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뉴진스 전속계약무효확인’ 등 관련 소송의 첫 선고가 10월 30일 예정돼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민희진 측은 설립 사실만을 알렸을 뿐 구체적인 아티스트 공개나 데뷔 계획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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