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레비스 스캇 인스타그램
사진=트레비스 스캇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 = 박보영 기자] 25일 오후, 미국의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이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그의 아시아 투어 ‘Circus Maximus Tour’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트래비스 스캇의 국내 첫 단독 무대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예정보다 늦은 오후 7시 30분 경 시작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집결하면서 행사장 주변은 오후 늦게부터 혼잡한 상황을 빚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산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줄이 인산인해”, “지하철역에서부터 행사장까지 30분 이상 소요됐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공연장은 스탠딩 구역과 지정 좌석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으며 전석 19세 이상 관람으로 제한된 가운데 수천 명의 성인 팬들이 열기를 더했다. 팬들은 공연 전후 SNS에 “드디어 한국에서 트래비스를 보다니 믿기지 않는다”, “무대 셋리스트가 미쳤다” 등 다양한 인증과 감상평을 올렸다.

주최 측은 행사 안전을 위해 무대 전후 질서 유지, 응급 의료팀 배치, 인파 통제 인력 강화 등에 나섰으나 일부 팬들은 “음향이 다소 아쉬웠다”, “출입구 혼잡이 예상보다 심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래비스 스캇은 ‘HIGHEST IN THE ROOM’, ‘SICKO MODE’, ‘FE!N’ 등 대표곡을 포함해 신보 ‘UTOPIA’ 수록곡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불꽃, 연기, 대형 LED 화면 등을 활용한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공연장 인근의 상점과 교통수단은 갑작스러운 인파 증가로 혼잡을 겪었고 일산·대화역 일대 교통 체증이 일시적으로 심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