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2025 KBO 한국시리즈 개막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며 잠실야구장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애국가가 이창섭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면서 관중석은 이례적인 집중과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경기는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 2025 시즌 최종 결전의 서막이었다.
이창섭은 최근 미니 앨범 ‘이별, 이-별’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국시리즈 애국가 제창은 그의 음악 커리어에서 스포츠 문화와의 첫 공식 접점으로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음역이 넓고 감성적인 보컬로 알려진 이창섭이 정제된 애국가 창법을 구사함으로써 경기장의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시리즈는 매년 수많은 야구 팬들의 관심 속에 치러지는 KBO 리그의 절정 무대이며 이 자리에서 애국가를 부를 가수의 선정은 경기 운영위원회의 고심 끝에 결정되는 부분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음악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이창섭이 적격이라 판단했다”고 밝히며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점도 주요 고려 요소였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창섭의 등장이 예고되자 수많은 팬들이 스마트폰을 들어 촬영에 나섰고 그가 단상에 올라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경기장의 소음은 일시에 가라앉았다. “감미롭고 단정한 목소리였다”, “야구장에서 듣는 이창섭 목소리는 또 다른 감동이었다”는 반응이 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그 여운은 경기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그의 음색이 경기 전 특유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리고 관중의 감정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창섭은 비투비 멤버로 데뷔한 이후 수많은 음원 활동과 뮤지컬, 예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 왔다. 이번 애국가 제창 무대는 그의 대중적 이미지와 실력을 동시에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으로 향후 더 다양한 공식 행사나 스포츠 세리머니 무대에서 그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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