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오는 11월 13일(목)에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전국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차량 통제 지점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해야 하며 사전에 충분한 이동 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를 통해 수능 당일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한 교통·소음 통제 및 자연재해 대응 대책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지원 대책’을 보고했다.
정부는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특히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수도권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도 배치해 수험생 이동을 적극 지원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한 조치 외에도 시험장 주변의 소음 유발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도 시행된다. 시험 당일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10분~1시 35분)에는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이착륙이 조정되며 포사격·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일시 중단된다. 시험장 인근에서는 버스·열차의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공사장이나 행사장 등의 소음도 최소화된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조치도 함께 마련된다. 수험생 및 학부모는 11월 7일부터 기상청 누리집(www.weather.go.kr)을 통해 시험장 지역의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서·산간 지역 수험생을 위한 교통수단 확보와 제설 대책도 각 시도에서 마련 중이다.
시험장 안전을 위한 사전 점검도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이며 지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시험장별 대응 매뉴얼과 정보 전달 체계도 구축된다.
한편, 교육부는 경찰청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문답지 보안 및 시험지구 경비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시험지구에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이동과 보관 과정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수험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 여러분은 건강에 유의하며 마음 편히 시험 준비에 전념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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