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5일 밤 2025년 중 가장 크고 밝은 슈퍼문이 뜬다. 이번 슈퍼문은 일반 보름달보다 약 7~8% 크고 최대 16% 밝게 관측되며 달이 지구에서 평균보다 약 2만7000km 가까운 근지점 궤도를 지날 때 나타난다.
서울 기준 월출 시각은 오후 4시 58분이며 달이 가장 완벽한 둥근 형태를 이루는 시각은 밤 10시 19분이다. 이후 다음날 오전 7시 44분에 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이 뜨고 첫 1시간이 가장 매혹적인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달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우리 눈은 나무나 건물 같은 근처 물체와 달을 비교하며 달이 실제보다 커 보이는 착시 현상인 "달 착시(Moon illusion)"를 경험한다. 또한 낮은 위치에 있을 때 대기로 인해 푸른 빛이 산란되면서 달은 금빛이 도는 오렌지색으로 빛나게 된다. 사진을 찍을 때도 월출 직후를 노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번 슈퍼문은 10월부터 시작된 연속 슈퍼문 중 가장 큰 것이며 12월 4일 올해 마지막 슈퍼문인 "콜드 문(Cold Moon)"까지 4번 연속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슈퍼문이 연속으로 발생하는 일은 매년 나타나지 않아 더욱 특별하다.
천문학적으로 11월 5일 오후 10시 19분(한국시간)이 달이 정확히 "충(opposition)" 위치에 도달하는 시각이지만 육안으로는 전날과 다음날에도 거의 완벽한 보름달처럼 보인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며 달 표면의 어두운 부분인 '달의 바다'와 크레이터를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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