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맆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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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가수 전소미(24)가 최근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글맆'(GLYF)이 적십자사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긴급 사과에 나섰다. 글맆 측은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디자인을 전량 회수하고 재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글맆은 전소미가 직접 기획하고 론칭한 뷰티 브랜드로 론칭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제품 디자인에 적십자사의 상징인 적십자 마크와 유사한 로고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적십자 마크는 국제법상 보호를 받는 특수한 상징으로 무단 사용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사진=글맆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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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글맆 측은 즉각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브랜드 측은 "디자인 검토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적십자사 로고와 유사한 디자인이 포함된 모든 제품과 홍보물을 전량 회수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콘텐츠도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적십자 마크는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상징으로 의료 및 인도주의 활동을 나타내는 표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한적십자사 조직법에 따라 적십자 마크의 무단 사용은 처벌받을 수 있다.

전소미는 그동안 아이돌 활동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특히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었기에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 론칭은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출시 초기부터 이 같은 논란에 휩싸이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 론칭 시 디자인 저작권과 상표권 검토는 필수"라며 "특히 적십자 마크처럼 국제법으로 보호받는 상징은 더욱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론칭 초기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브랜드 신뢰도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빠른 사과와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글맆 측은 현재 문제가 된 제품들을 전량 회수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제작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측은 "앞으로는 더욱 철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글맆 측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출시 전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빠른 사과와 조치가 이루어진 점은 긍정적"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