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은영 인스타그램
사진=오은영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이 8일 방송에서 '명사 특집 오은영 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명실공히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이날 방송에서 트레이드마크인 따뜻함과 재치로 무대를 압도했다. 섭외 비화를 털어놓으면서 특별한 출연 조건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작부터 MC 신동엽과 패널들은 오은영 박사에게 남다른 환영 인사를 전했다. 신동엽은 "오은영 박사님은 늘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셨던 분 같다"며 인생의 힘든 순간마다 떠오르는 명곡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프로그램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날 오은영은 출연을 제안받았을 때 "한 가지만 말씀드리고 싶었다. 노래를 부르게 되면 곤란한데 노래를 시키지 않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며 밝혔고 MC들은 "그럼요, 오늘은 그냥 위로받으시라"며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무대는 오은영 박사의 위로곡들과 인생에 영감을 준 곡들로 구성됐다. 가수 우디(Woody)는 오은영 박사가 힘들 때 듣는 곡으로 '이글스-호텔 캘리포니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캘리포니아 유학 경험을 살린 자신만의 호흡과 허스키한 음색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 후 오은영 박사는 "해석이 분분한 노래인데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있었다"며 극찬을 남겼다. 자두 등 출연진 역시 우디의 연출력과 감정 표현에 높은 평가를 덧붙였다.​

무대 외 토크에서 오은영이 직접 밝힌 첫사랑과 결혼 스토리, 삶의 고비에서 위로를 얻었던 음악들과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오은영은 첫사랑과 결혼에 성공했다고 밝혀 귀여운 러브스토리로 관심을 끌었다. 또 '카운슬러'라는 타이틀보다 '인간 오은영'의 평범함과 솔직함에 초점을 맞춘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서는 "오은영 박사 진짜 귀엽다", "남편분과 첫사랑 러브스토리에 심쿵했다", "노래까지 잘하셨으면 완벽 그 자체였을 듯" 등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외에도 오은영 박사의 편안한 말투와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는 후기가 다수를 이뤘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며 이번 오은영 박사 편은 11월 8일 1부에 이어 15일(토) 2부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