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돌격대장' 황유민(22·롯데)이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했다. 황유민은 1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3위에서 4계단 상승한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4차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3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며 국내 무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유민은 세계랭킹 40위권에서 맴돌다 9월에는 50위 밖으로 밀렸으나,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3위로 급상승했다. 당시 후원사 초청 선수로 출전해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을 일궈낸 황유민은 2026시즌 LPGA 투어 직행권을 따냈고 이번 KLPGA 최종전 우승으로 처음으로 30위 이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거머쥐며 시즌 누적 상금 6억 8080만원을 기록했고 상금 순위 22위에서 10위로 급상승했다. 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약 9억원, 폭스콘 대만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약 4억원, KLPGA 투어에서 약 7억원 등 올 한 해에만 약 20억원을 벌어들이며 성공가도를 달렸다.
황유민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LPGA 투어는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다. 쉽지 않은 곳이며 선수들 기량도 훌륭한데 난 아직 부족하다. 도전하는 입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세계 1등이 되고 싶다. 그리고 올림픽에 대표로 나가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황유민 최종전 우승 축하한다", "톱30 진입 대단하다", "내년 LPGA 투어 기대된다", "올해만 20억 벌었다니 대박",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금메달 꼭 이루길" 등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돌격대장답게 확실하게 마무리했다", "9월 50위권 밖에서 한 달 만에 29위 역대급 상승세" 등 황유민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찬사가 이어졌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고 김세영 11위, 유해란 13위, 최혜진 17위, 고진영 23위, 김아림 26위, 황유민 29위 순이다. 세계랭킹 1위는 태국의 지노 티띠꾼, 2위는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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