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싱글맘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 사유리는 김정민의 집을 찾아 아들 젠의 근황과 함께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사유리는 김정민에게 "젠은 일본 나이로 4살, 한국 나이로 6살"이라며 "오빠는 아들 셋이니까 존경한다. 난 하나도 체력이 모자란다. 아들 셋이면 어떤 느낌이냐"고 물었다. 김정민은 "전쟁터다. 하루 종일 시끄럽고 엄마도 목소리가 커지고 무서워진다. 예민해지고. 아이들 어릴 때는 그랬던 것 같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사유리는 싱글맘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꺼냈다. 사유리는 "제가 고민이 있다. 어린이집에서 운동회가 있다. 아빠 운동회 같은 게 있는데 (젠은) 아빠가 없으니까. 근처 부동산 아저씨가 대신 가 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싱글맘이 다 그럴 것"이라고 덧붙여 싱글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젠에게 아빠의 부재를 느끼게 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을 전해 들은 김정민은 진심 어린 응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정민은 "나 시간 많다. 만약 젠이 삼촌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혹시 중요한 날이 있을 땐 내게 연락해보라. 저는 스케줄 없을 때 맨날 집에만 있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정말이냐. 약속이다"라고 기뻐했고 VCR로 지켜보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 역시 "좋은 생각이다"라고 반겼다.
김정민은 "진짜 그런 게 불편하겠다"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언제든 젠의 '출장 아빠'로 나설 수 있다는 김정민의 든든한 말에 사유리는 큰 힘을 얻은 모습이었다.
사유리는 1979년생으로 지난 2020년 11월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결혼 없이 아들을 출산했다. 당시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했다"며 일본에서 외국인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을 진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모' 선택은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부는 이를 비난하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사유리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했다.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사유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유튜브 등을 통해 아들을 공개하고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유리 싱글맘 고충 공감된다", "부동산 아저씨 감사하다", "김정민 너무 따뜻하다", "루미코도 좋은 생각이라니 부부 다 착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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