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우주메리미' 갈무리
사진=SBS '우주메리미'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최우식과 정소민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15일 방송된 최종회(12회)에서 두 주인공의 결혼식으로 해피엔딩을 맞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하고 막을 내렸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우주메리미'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9.1%로 집계됐다. 첫 방송 5%대에서 시작해 꾸준히 상승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2.66%로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거머쥐며 완벽한 피날레를 맞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태풍상사'를 제치고 금토드라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최종회에서는 위장 결혼으로 얽힌 김우주(최우식)와 유메리(정소민)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며 실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그려졌다.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가 위장 결혼 폭로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보떼 백화점의 개입으로 무산됐다.​

메리는 전 약혼자에게 혼인무효서류를 제출한 뒤 백화점 응모 경품으로 당첨됐던 타운하우스를 포기하고 떠났다. 새롭게 사랑을 시작한 우주와 메리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이었다.​

필년은 메리의 이혼 사실을 알고 고민했지만 손자의 진심 어린 설득에 결국 결혼을 허락했고, 우주는 할머니가 준 옥가락지로 메리에게 프러포즈했다.​

방송 말미 우주와 메리는 스몰웨딩으로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내가 진심으로 원했던 것은 어떤 모습의 나라도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이었다"라는 메리의 내레이션과 "슬픔과 외로움이 해일처럼 밀려들 때면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지만 그 모든 시간들은 어쩌면 당신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었는지도 모른다"라는 우주의 내레이션이 운명으로 얽힌 두 사람의 관계를 드러내 여운을 남겼다.​

'우주메리미'는 사이다 맛집 SBS가 선보이는 로코답게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짜릿한 사이다와 도파민을 선사했다. 첫 회에 메리가 우주에게 청혼을 하며 예측을 뛰어넘는 초스피드 전개로 눈도장을 찍은 뒤 우주와 메리의 로맨스 서사와 명순당을 둘러싼 사건 서사를 빠르지만 촘촘하게 풀어냈다.​

누리꾼들은 "우주메리미 해피엔딩 종영 축하", "최우식 정소민 케미 최고였다", "로맨틱 코미디 명작 탄생"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스몰웨딩 장면 눈물 났다", "할머니 허락 받는 과정 감동", "사이다 전개 시원했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종영을 앞두고 최우식은 "끝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주메리미'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소민도 "많은 분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작업했던 '우주메리미'의 여정이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우주메리미'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며 웃으며 보내주고 싶다. 무엇보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