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앵커 김주하(51)가 이혼 9년 만에 처음으로 과거 결혼 생활을 공개 언급했다. 22일 첫 방송되는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회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건 아나운서와의 대화 중 결혼식과 돌잔치를 언급하며 이혼 후 연락 못 드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63년 최장수 MC 김동건 아나운서가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의 1회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 이번 출연은 김동건 아나운서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그는 방송 경력 63년 만에 처음으로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단독 토크쇼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건은 63년이라는 최장수 MC 기록을 보유하며 한국 방송사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주하는 "제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돌잔치까지 다 와주신 분"이라며 김동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동건은 "결혼식에도 갔고 돌잔치에도 갔다"고 화답했다. 김주하는 "그래서 죄송한 마음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사과했고 김동건은 "뭘 사과하냐"라고 반응했다. 김주하는 "그 뒤로 연락을 못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돌발 멘트로 김주하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김동건이 "결혼 안 하고 애 낳냐"는 식의 발언을 하자 김주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김주하는 "그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라며 난처해했다.
김주하는 지난 2004년 10월 강씨와 결혼했다. 결혼 2년 만인 2006년 첫 아이를 출산했고 둘째 아이의 출산과 육아를 위해 1년 8개월여간 휴직했다가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김주하는 남편 강씨의 외도, 폭력 등으로 불화를 겪다 결혼 9년 만인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남편 강씨는 2014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김주하는 이혼 소송을 낸 지 2년 9개월 만인 2016년 6월 이혼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는 "두 사람은 이혼하고 남편 강씨는 부인 김씨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한다. 김씨는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 27억원 중 10억2100만원을 강씨에게 재산분할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김주하가 전 남편에게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분할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남편 10억 떼준 김주하"라는 표현이 언론에 회자되기도 했다.
김주하는 2016년 이혼 확정 이후 공식적으로 이혼이나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다. 이번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출연은 이혼 9년 만에 처음으로 과거를 꺼낸 것으로 의미가 있다.
온라인에는 "김주하 이혼 9년 만 언급 용기 있다", "전남편 10억 떼준 것 억울했을 텐데", "김동건 돌발 멘트 당황했겠다" 등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22일(토)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주하가 MC를 맡은 이슈메이커 토크쇼로 63년 최장수 MC 김동건과의 만남이 첫 회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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