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사진=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배우 황보라(38)가 4억 원대 벤틀리 구매를 고민하다 남편의 싸늘한 반응에 결국 포기했다.

18일 황보라의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는 '뚜벅맘이 본 벤츠 vs 벤틀리ㅣ3040 여자 차 추천 수입차 하차감 비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보라는 영상에서 "요즘 실제로 차를 사려고 전기차 매장부터 몇 군데를 다니고 있었다"며 "남편이 요즘 전기차가 좋다느니 애기 낳고 볼보차가 세상에서 제일 튼튼하다느니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내가 사고 싶은 걸 사야 후회도 없다"며 자신의 드림카 브랜드인 벤틀리 매장으로 향했다. 황보라는 "차는 남편이 사고 싶은 걸 사면 안 된다. 내가 사고 싶은 걸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틀리 신형 차에 탑승한 황보라는 "진짜 좋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가격대가 4억에서 4억 중반이라는 설명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 차에서 내렸다.​ 황보라는 "내려 부산 아파트 한 채 값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현실의 벽과 부딪혔다. 생각보다 너무너무 비싼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마지막 기대를 걸고 황보라는 "연예인 디스카운트 있냐"고 물었지만 직원은 "없다. 할부나 리스를 사용하시면 보증 연장 해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황보라는 "꿈과 현실 사이에 어떤 걸 해야 될까"라며 "하차감을 느껴보고 싶은데 현실은 뚜벅이 한 달 됐다 아기 엄마로서도 무조건 차가 있어야 한다"고 시승을 결심했다.​ 차를 직접 운전해보며 황보라는 "만약 오늘 계약하면 내년 봄에 받는다. 딱 좋다. 진짜 계약하고 싶다"며 남편을 설득할 방법을 고민했다.​

황보라는 지인에게 "보통 사람들이 무슨 질문을 많이 하냐. 얼마를 벌어야 차를 살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지인은 "수입의 20%는 차값에 투자하면 좋다. 쉽게 이야기하면 한 달에 1억 벌어야지"라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이에 황보라는 "그럼 난 못 사겠다"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시승을 마무리했다.​

벤츠 매장까지 방문한 황보라는 "지바겐이 예쁜데 3년이 걸린다더라. 그리고 나는 벤틀리 한번 타보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벤츠 매장까지 둘러보고 온 황보라는 벤틀리를 사기로 결심했다. 제작진은 "남편 분의 온도 체크를 위해서 카톡 하나만 보내보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황보라는 남편 차현우(본명 김영훈)에게 "벤틀리 계약하려는데 계약금이 3천만 원이다. 차 나왔을 때 차 인수 못하면 계약금이 소멸된다는데 계약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보내자마자 바로 읽은 남편은 "잘 나가네" "알아서 해"라고 답을 보냈다. 황보라는 "무섭다. 이건 화난 거다"라고 놀라며 즉시 구매를 포기했다.​

황보라는 "오늘은 아쉽게 계약을 못했지만 내년 3월쯤 '보라이어티' 잘 돼서 계약하도록 하겠다"며 신차 구매를 미뤘다. 구독자들에게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에는 "사고 싶은 차 사야 한다는 말 맞다", "벤틀리 드림카 이루길", "뚜벅맘 공감된다", "내년 3월 유튜브 잘 되길"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지난해 5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육아와 일상을 활발히 공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