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배우 구혜선(40)이 직접 연구·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펼치는 헤어롤 '구롤(KOO Roll)'을 20일 정식 출시했다. 구혜선은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와 손잡고 개발한 이 제품을 통해 벤처기업 대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구롤은 기존 둥근 형태의 헤어롤을 재해석해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 소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헤어롤을 손쉽게 일자로 펼치고 접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구조적 설계를 통해 별도의 열이나 전기 자극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본래 형태로 복원되는 자가 복원 기능을 구현했다. 구혜선은 단순 홍보 모델이 아닌 제품 기획과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특허 등록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구혜선은 20일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어쩌면 단순한 제품 론칭보다는 K컬처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되었으면 한다"며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즉 헤어롤을 하고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롤은 단순한 미용 도구가 아니라 개성과 저항 익숙함과 실용성 무엇보다도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라며 "일상을 문화로 다시 스토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억에 남는 움직임을 만들고 싶다. 완판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혜선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녁에 만나요"라며 쇼핑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7시 카카오쇼핑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헤어롤 구롤을 소개하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특허를 받은 본인이 등판하는 만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롤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 마켓컬리 지그재그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과 시코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25일부터는 올리브영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는 "구혜선 헤어롤 신기하다", "KAIST 가더니 일 냈다", "펼치는 헤어롤 특허 대단", "헤어롤 하고 밖 나서는 서사 공감" 등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해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KAIST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지난 7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KAIST 연구실에서 이해신 KAIST 석좌교수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헤어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