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김정훈 기자]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가 겨울 한정 '랍스터 샌드위치' 구매 시 증정하는 접시에서 프린팅이 녹아내리는 문제가 발생해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서브웨이는 지난 18일 1만7900원짜리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겨울 한정으로 출시하며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랍스터 그림이 그려진 접시 굿즈를 제공했다. 가수 에픽하이와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증정받은 접시를 사용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단순히 세척만 해도 프린팅이 벗겨진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써브웨이 살살 녹는다는 신상 랍스터 접시'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접시 하단에 그려진 랍스터 그림의 왼쪽 집게발 프린팅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전체 그림이 뜯기듯 지워진 모습이 담겼다. 세척 과정에서 프린팅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핫소스 등 산성 식품이 닿자 순식간에 녹아내리듯 사라졌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SNS에서는 도료가 녹아 음식에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까지 지적되고 있다. 문제 제기에 나선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150만 조회수를 넘었고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서브웨이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만8000원짜리 샌드위치에 이딴 접시를 주냐" "이 가격에 굿즈 퀄리티가 1000원짜리도 안 된다" "프랜차이즈 이미지 다 깎아먹네" 등 가격 대비 품질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굿즈로 장사하려면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해야지" 등 서브웨이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실망감도 컸다.

일부는 "설거지 한 번 했는데 랍스터가 증발했다" "친환경 접시네, 자연으로 돌아가는 중" 등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굿즈 받으려고 비싼 돈 내고 샀는데 이게 뭐냐" 같은 허탈함을 드러내는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