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웹툰 플랫폼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인기 웹툰 캐릭터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스파클즈(SPAKLZ)'를 25일 데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스파클즈는 레진의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들이 모여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징크스' '해빙곡선' '향의 경계' '매드 도그' 등 레진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4개 웹툰 작품의 캐릭터들이 참여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5일부터 스파클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첫 싱글 앨범 'COMET(코멧)'의 하이라이트 샘플과 티저 영상은 레진코믹스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파클즈는 웹툰 IP를 음악 콘텐츠로 확장하며 음악과 웹툰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다. 기존 웹툰 팬층을 아이돌 팬덤으로 전환하고 IP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레진의 이번 행보는 최근 버추얼 아이돌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있다. 지난 21~22일 3D 아바타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버추얼 아이돌 최초로 서울 고척스카이돔 단독 공연을 열어 이틀간 약 3만7000명을 동원하며 성황을 이뤘다.​ 플레이브는 데뷔 2년 8개월 만에 고척돔에 입성해 멜론 톱100 1위 음악방송 1위 등 버추얼 가수 최초의 기록들을 세우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버추얼 기기·소프트웨어·콘텐츠 등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이 올해 208억 달러에서 2032년 12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라이브 가상 엔터테인먼트' 수요가 핵심 산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웹소설·웹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팬 활동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는 점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 스파클즈가 플레이브의 뒤를 이어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