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추운 겨울철 한국인의 식탁을 책임지는 국민 찌개 '순두부찌개'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화제다. 매콤하고 얼큰한 국물에 부드러운 순두부가 어우러져 밥도둑으로 불리는 이 메뉴는 15분이면 뚝딱 완성할 수 있다.
순두부찌개의 핵심은 고추기름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먼저 볶아 향을 낸 뒤 고춧가루를 넣어 1~2분간 볶으면 고소하고 매콤한 고추기름이 완성된다. 이 과정이 맛의 80%를 좌우한다고 알려졌다.
기본 재료는 순두부 1봉,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 다짐육 60~80g, 양파 1/4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스푼이다. 여기에 고춧가루 1~2스푼, 참기름 1스푼, 국간장 1~2스푼, 물 또는 육수 350~400ml를 준비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달걀 1개와 청양고추를 추가할 수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고추기름을 낸 뒤 고기를 볶아 익히고 양파와 국간장을 넣는다. 물이나 육수를 붓고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큰 덩어리로 넣어 은근하게 끓인다. 팔팔 끓을 때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달걀을 깨넣어 1~2분 익힌 뒤 불을 끄면 완성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시다를 많이 넣으면 파는 맛이 난다"는 팁이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멸치육수나 다시다를 활용하면 감칠맛이 살아나 식당 맛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해물 순두부찌개를 원한다면 바지락, 홍합, 새우 등의 해물을 넣어도 좋다. 돼지고기 대신 참치 통조림을 활용한 참치 순두부찌개도 인기 메뉴다. 재료 선택이 자유로워 냉장고 정리 요리로도 제격이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한 영양사는 "순두부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완전식품"이라며 "여기에 고기나 해물을 더하면 영양 균형이 잡힌 든든한 한 끼가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와 틱톡에서는 순두부찌개 레시피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추기름 하나로 맛 미쳤다"는 제목의 쇼츠 영상은 조회수 수십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자취생과 주부들 사이에서 "1인분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좋다" "실패 없는 레시피"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간단하지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순두부찌개가 올 겨울 집밥 메뉴로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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