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윈터페스타 광화문 마켓 | 사진=서울윈터페스타 인스타그램
2024 서울윈터페스타 광화문 마켓 | 사진=서울윈터페스타 인스타그램

[다이어리포인트=엄주용 기자] 서울 도심이 유럽 크리스마스 감성과 K콘텐츠가 어우러진 환상의 겨울 도시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24일간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보신각~우이천 등 6곳을 잇는 초대형 겨울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윈터페스타는 지난해 약 54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큰 성공을 거둔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다. 올해 주제는 '판타시아 서울(FANTASIA SEOUL),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이다.

관람형 축제가 많았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공연과 체험, K콘텐츠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이색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12월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로 서막을 연다. 필리핀 등 해외 초청팀 공연과 창작 한국무용, 국내 최고 뮤지컬 배우들의 갈라쇼가 펼쳐지고 150여 명 시민합창단 공연과 LED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개막 점등식과 함께 서울 전역에서 24일간의 축제 여정이 시작된다.

광화문광장에는 유럽 크리스마스를 옮겨 놓은 듯한 산타마을 콘셉트의 '서울라이트 광화문(12.12~1.4)'과 '광화문 마켓(12.12~12.31)'이 열린다. 특히 루돌프 회전목마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동심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계천과 우이천에서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펼쳐진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빛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광장에는 12월 19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스케이트장이 운영되며,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서울콘(SEOULCon)'이 개최된다. 서울콘에는 3500여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K-POP 공연, K-컬처 박람회, 시상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DDP와 보신각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K-퍼포먼스 경연대회, K-푸드 체험, 겨울잠자기 대회 등 이색 행사가 진행된다.

2026년 새해를 여는 '시민이 비추는 타종식'에서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록밴드 크라잉넛의 피날레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 총감독은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태형 감독이 맡았다.

박태훈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 빛 축제부터 독특한 K-컬처 체험, 감동적인 공연 등 종합선물세트처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라며 "올해는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과 환상의 서울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웹사이트(www.winta.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이달 말부터 SNS를 통해 홍보 영상을 본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