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상렬, 신보람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지상렬, 신보람 인스타그램 갈무리

[다이어리포인트=박보영 기자] 개그맨 지상렬(54)이 16세 연하 쇼호스트 신보람(39)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지상렬은 MC 이요원, 은지원, 박서진과 함께 KBS 구내식당에서 만나 신보람과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이 "신보람씨와 사귀고 있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지상렬은 잠시 머뭇거리다 "사이 좋게 따숩게(따뜻하게) 잘 만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뭘 덮으려는 게 아니라 '우리 사귀어요'라고 말하는 게 어색하다"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이 "사귀는 거지"라고 대신 답하자 지상렬은 쑥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상렬과 신보람은 지난 10월 25일 방송된 살림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상렬의 형수가 주선한 소개팅에서 만난 두 사람은 마트 데이트를 하며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플러팅을 나누며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시 신보람이 지상렬의 집을 방문하자 형과 형수는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형수는 "둘이 맞벌이를 한다면 아기는 내가 봐주겠다"며 폭풍 전개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C들은 "신보람의 부모님은 뵌 적 있냐"고 궁금증을 이어갔다. 지상렬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답변을 흐리자 스튜디오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요원과 은지원은 "이건 진짜 결혼할 분위기"라며 지상렬의 결혼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도 "형님, 올해 안에 좋은 소식 들려주셔야 한다"며 결혼을 독려했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지상렬이 무속인을 찾아 결혼운을 점쳐본 장면이다. 무속인은 "프러포즈는 한다. 반지가 보인다"고 예언해 지상렬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하지만 이내 "시련이 있다. 내년 초에 고비가 온다"는 말에 지상렬은 다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무속인은 "잘 넘기면 결혼까지 갈 수 있다"며 긍정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신보람은 1986년생으로 노스우드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엘리트 출신이다. 졸업 후 세계적인 항공사인 카타르 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글로벌 커리어를 쌓았고 이후 리츠칼튼 호텔 홍보실을 거쳐 현재는 NS홈쇼핑 등에서 활약하는 프리랜서 쇼호스트로 일하고 있다.

지상렬은 1970년 12월 26일생으로 올해 54세다.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30년 가까이 방송가에서 활동해왔으며 키 183cm의 훤칠한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다. 오랜 시간 미혼으로 지내며 "이제는 친구보다 애인을 만나고 싶다"고 밝혀왔던 만큼 이번 신보람과의 열애가 결혼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살림남 출연진들은 지상렬의 결혼을 목표로 내세우며 두 사람의 관계를 적극 응원하고 있다. 이요원은 "지상렬씨가 정말 행복해 보인다. 꼭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시청자들도 "오래 기다렸던 사랑", "신보람님도 정말 좋은 분 같다", "지상렬 형님 꼭 결혼하시길"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