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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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기상청 관측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원 산지와 중부 내륙 일부 지역은 10~11월 사이 이미 초겨울 눈이 내려 ‘첫눈’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12월 초 현재까지 공식적인 첫눈 기록이 없어 이번 주 들어서야 첫눈 예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상태다.

기상청 단기예보를 기준으로 할 때 서울·경기·강원 영서 등 수도권과 중부 내륙은 12월 4일 전후에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

3일 새벽부터는 충남·전라 서해안과 일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눈 소식이 있었고 이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4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로 유입되면서 서울에는 1㎝ 안팎,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고 5㎝ 안팎의 눈이 예보된 바 있다. 이 예보대로라면 서울의 공식 첫눈은 12월 4일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첫눈이 지나간 곳도 있다. 강원 산지와 고지대는 10월 말~11월 초에 올가을 첫눈이 내린 바 있고 강원 영서 평지와 일부 중부 내륙 지역도 11월 중·하순 사이 약한 눈이나 눈·비가 섞여 내리며 첫눈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이미 SNS를 통해 초겨울 눈 풍경을 공유하고 있다.

반대로 남부 지방과 해안 지역은 아직 첫눈이을 기다려야 한다. 전북 내륙과 영남 내륙은 통상 12월 초~중순이 첫눈 시기인 만큼 이번 주 이후 북서 계절풍과 기압계 변화에 따라 눈구름이 남하할 경우 첫눈이 기록될 수 있다.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해안, 제주 등은 평년에도 12월 중순 이후에야 눈 소식이 들리는 경우가 많아 올겨울도 중순~연말 사이가 유력한 첫눈 후보 기간으로 거론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첫눈의 정확한 날짜는 장기 전망으로 특정할 수 없고 “우리 동네 첫눈이 언제쯤 올지”를 알고 싶다면 평년 시기와 함께 일주일 안팎의 단기 예보를 함께 살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