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리포인트=최승진 기자] 손흥민이 7개월 만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토트넘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돌아온다"며 "12월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팬들과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나누기 위해 구단을 떠난 뒤 처음으로 스타디움을 찾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8월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로 이적했으며 지난 5월 24일 브라이튼전 이후 198일 만에 홈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됐다. 지난달 22일 LAFC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한 뒤 휴식기를 토트넘 복귀로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헌정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손흥민은 체코 챔피언과 킥오프에 앞서 팀이 도열하기 전 경기장에 등장할 예정"이라며 경기 전 공식 발표와 하프타임 헌정 행사를 통해 그의 10년 토트넘 여정을 기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역시 이번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0월 축구 콘텐츠 채널 슛포러브에 출연해 "마지막 경기를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런던으로 돌아가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며 "이제 팬들 앞에서 제대로 인사할 기회를 갖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10시즌 동안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9-20시즌 푸스카스상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해리 케인과 함께 리그 최다 합작골 기록 47골도 남겼다.
LAFC로 이적한 후에도 10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긴 손흥민은 이번 토트넘 복귀를 계기로 팬들의 환호 속에 고별 무대를 마친 뒤 다시 LAFC로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 복귀 소식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다음 달 구단으로 돌아와 경기 전 공식 발표와 하프타임 헌정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당초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 시점으로는 12월 21일 리버풀전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예상보다 빠른 슬라비아 프라하전으로 확정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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